축구

토트넘에 1-6 대패후 긴급 전력 정비에 나선 맨유, 에딘손 카바니· 알렉스 텔레스· 아마드 트라오레 영입....5일 마감된 유럽 이적시장 최대 수혜

2020-10-06 11:59

 에딘손 카바나
에딘손 카바나
알렉스 텔레스
알렉스 텔레스


아마드 트라오레
아마드 트라오레


유럽축구가 5일 여름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미국졍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마무리된 유럽 축구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확을 올린 팀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거물 3명을 영입,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움직임을 보였던 것이다. 맨유가 새로 받은 3명은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 수비수 알렉스 텔렉스(27), 유망주 아마드 다알로 트라오레(18)이다. 이들 3명은 모두 마감일을 눈 앞에 두고 계약에 성공했다.
카바니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2006-2007시즌 팔레르모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데뷔한 카바니는 나폴리를 거쳐 2013-2014시즌 PSG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서 556경기에 출전해 341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프랑스 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301경기에서 200골을 넣었고, PSG에서 리그 6회, 프랑스컵 4회, 리그컵 5회 등 우승 경험도 많이 쌓았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A매치 116경기에서 50골을 넣으며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PSG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가 줄어든 그는 2019-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PSG를 떠나 새 팀을 찾아왔다.

카바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이달 21일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맨유는 지난 주말 토트넘에게 1-6의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뒤 포르투갈 FC 포르투에서 수비수로 뛰던 알렉스 텔레스(28)은 1,500만 유로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의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 트라오레(18)도 맨유 품에 안는다. 맨유는 아탈란타와 트라오레 영입을 합의했다며 그가 내년 1월에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올해 18세인 그는 아탈란타 유스팀을 거쳐 지난해 세리에 A 무대를 밟았다. 주로 교체선수였다. 데뷔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맨유 구단은 그가 아탈란타 유스팀에서 뛰던 2016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BBC 등 현지 언론에서는 이적 마감일이 다가오자 맨유의 전력 보강 카드에 대해 많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제이든 산초, 우스만 뎀벨레가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이변이 없는 한 협상은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의 관측이다.

아스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영입했다.
아스날은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급하고 2023년까지 파티와 계약을 맺었다. 파티는 2012년 아틀레티코 유스에 입단해 2015년 A팀에 데뷔했다. 총 18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2018년과 2019년에 가나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4경기 11골을 허용한 풀햄은 수비 강화를 위해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요아힘 안데르센(24)을 임대계약으로 영입했다. 덴마크 출신의 안데르센은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8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골도 넣었다.
한편 사우샘프턴은 에버튼의 공격수 시오 월컷(31)을 받아들였다. 그는 2004년 사우샘프턴에서 뛴 바 있다.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 온 그가 얼마나 전력에 보탬이 될 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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