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도코스타스는 1세트를 15:6으로 쉽게 처리하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완승도 바라볼 수 있었으나 김현우의 완강한 저항으로 3세트를 7-15로 내주었다. 하지만 4세트를 15-12로 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민구는 초반 강력한 공격으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간 후 2세트 3이닝에서 6연속 득점하며 8-4로 앞섰다. 2세트의 승리도 바라볼 수 있었던 시점이었으나 뒤돌리기가 연이어 짧게 들어가며 득점에 실패하면서 쿠드롱에게 덜미를 잡혔다.
상대 실수를 절대 놓치지 않는 쿠드롱은 강민구가 헤매는 사이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8:8로 균형을 맞춘 후 15:10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쿠드롱의 완승이었다. 쿠드롱은 1이닝에 이미 7점을 획득했다.
2-1로 승기를 잡은 쿠드롱은 4세트 1이닝에서 또 대량 득점했다. 한꺼번에 8점을 올렸다. 강민구도 강하게 반발, 승부는 예측불허였다. 강민구는 쿠드롱의 8점을 뛰어넘는 9점을 올렸다. 그러나 바람을 탄 쿠드롱을 더 이상 말리지 못했다.
쿠드롱은 2이닝에서 4점을 더하는 등 치고나가 결국 15:10으로 승리하며 3-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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