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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셰필드, 이적료 353억원으로 리버풀 스트라이커 브루스터 영입

2020-10-03 10:29

리버풀에서 셰필드로 이적한 리안 브루스터. <br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br />
리버풀에서 셰필드로 이적한 리안 브루스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리버풀의 기대주 리안 브루스터(20)를 영입했다.

셰필드는 3일(한국시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리버풀 스트라이커 브루스터와 5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 언론은 셰필드가 리버풀에 브루스터의 이적료로 2천350만파운드(약 353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3년 안에 브루스터를 재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리버풀 유스 출신인 브루스터는 연령대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망주다.

특히 2017년 인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넣고 득점왕에 오르며 잉글랜드를 대회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리안 브루스터의 영입을 발표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br />[셰필드 구단 트위터]<br />
리안 브루스터의 영입을 발표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셰필드 구단 트위터]


지난해 9월 열린 리그컵 대회 MK 돈스전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른 브루스터는 리버풀에서는 네 차례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올해 1월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스완지 시티에 임대돼 반 시즌 동안 22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고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번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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