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라이프치히 황희찬 엉덩이 부상…4일 샬케전 출전 여부 불투명

2020-10-02 10:15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볼 다투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br />[AFP=연합뉴스 자료사진]<br />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볼 다투는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황희찬(24)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떠안았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엉덩이 부위를 다친 뒤 지금까지 개인 훈련만 치르고 있다"라며 "통증이 사라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주말 샬케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6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유럽클럽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유럽 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리버풀(잉글랜드)과 치른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히는 피르질 판데이크를 발재간으로 농락한 뒤 득점포를 터트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 7월 분데스리가의 '신흥 명문'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달 13일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화끈한 데뷔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27일 레버쿠젠전에서도 후반부터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역시 무득점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뒤 엉덩이 부위 통증으로 팀 훈련에서 빠져 개인 훈련만 치르면서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에 열리는 샬케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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