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도 별 거 아니군!",,,리버풀 조타, 아스널전 '데뷔골'

2020-09-29 09:57

리버풀 이적 후 EPL에서 첫 골을 터뜨리는 디오구 조타.[EPA=연합뉴스]
리버풀 이적 후 EPL에서 첫 골을 터뜨리는 디오구 조타.[EPA=연합뉴스]
디오구 조타(24)가 리버풀(잉글랜드) 이적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조타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쐐기 골을 꽂아 3-1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스널은 개막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전반 25분 최종 수비수의 볼 처리 실수로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3분 뒤 사디오 마네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함마드 살라흐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마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텅빈 아스널의 골문 안에 왼발로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34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역전 결승 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35분 마네 대신 '영입생' 조타를 투입했다.

측면 날개 자원인 조타는 지난 19일 이적료 4천100만 파운드(약 618억원)에 울버햄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고, 지난 20일 카라바오컵을 통해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조타는 이날 교체 출전으로 리버풀 이적 이후 EPL 첫 경기에 나섰다.

조타는 그라운드를 밟은지 8분 만인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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