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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PGA챔피언십 우승자 모리카와 기다려" 재미 교포 저스틴 서,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공동 2위 도약

2020-09-26 08:37

저스틴 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저스틴 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재미 교포 골프 선수 저스틴 서(23)가 미국프로골프(PGA)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저스틴 서는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저스틴 서는 단독 선두 허드슨 스와퍼드(미국·합계 12언더파 132타)를 2타 차로 뒤쫓으며 숀 오헤어(미국),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재학 시절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저스틴 서는 지난해 프로로 전향하면서 콜린 모리카와(미국), 매슈 울프(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으로 소개된 유망주다.

모리카와, 울프, 호블란이 1회 이상 PGA 투어 정상에 오르는 사이, 저스틴 서는 손목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8)은 이날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34)이 공동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배상문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컷 통과를 노린다.

지난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은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전날보다 40계단 오른 공동 54위를 차지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7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그는 이달 중순 세이프웨이 오픈을 이어 자신이 출전한 2개 대회 연속으로 PGA 투어 대회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29)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1타 차로 컷(3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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