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게..." 김한별 13오버파 컷 탈락...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김성현 단독 선두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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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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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2번 홀에서 김성현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김성현(22)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성현은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천23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초 월요예선 통과자로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을 달성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기대를 높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성현은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성현은 8번홀(파3) 보기를 적어냈지만 선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오전 조로 경기해 일찍 라운드를 마친 김성현은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면 투어 데뷔 이후 최초다”라며 “심리적으로 부담을 받을 수도 있는 위치지만, 내색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를 마치고 '첫 승 이후 부담감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던 김성현은 “이번 대회는 그래도 마음이 편하다”며 “퍼트 감이 확실히 살아났다. 퍼터를 바꾼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21)과 지난해 2승을 달성한 김비오(30)가 김성현을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경과 김비오는 이날 나란히 2타씩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비오는 작년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지난달 복귀한 이후 첫 승리를 노린다.


20년 만에 코리안투어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한별(24)은 컷 탈락했다.

김한별은 8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 이달 초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대세로 떠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고전하다가 결국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한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1991년 최상호(65), 2000년 최광수(60)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에 그친 김한별은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9오버파 81타라는 2018년 데뷔 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결국 김한별은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로 컷(5오버파)을 훌쩍 넘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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