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제는 연승 모드"...토론토, 양키스 대파하고 2연승

2020-09-22 13:20

3회 보 비셋의 적시타 때 홈을 향해 뛰는 알레한드로 커크. [AP=연합뉴스]
3회 보 비셋의 적시타 때 홈을 향해 뛰는 알레한드로 커크.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수 유망주 알레한드로 커크의 맹활약으로 뉴욕 양키스에 낙승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1-5로 승리했다.

6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8위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2일 콜업된 커크는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빅리그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깜짝 스타’로 탄생했다.

6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대활약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안타 3개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며 특유의 괴력을 뽐냈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3회말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칙,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아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4회말에도 4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한 토론토는 6회말 그리칙의 솔로포, 7회말 커크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3선발이 유력한 맷 슈메이커가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가을야구’ 전망을 밝혔다.

이어 등판한 T.J. 조이크도 3⅓이닝 1실점 쾌투로 앞선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6홈런 이상을 뽑아낸 양키스의 막강 홈런포를 잠재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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