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1위 고진영, 2개월만에 다음 달 국내 대회 출전한다

2020-09-22 07:21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 고진영의 경기 모습. <br />[연합뉴스 자료사진]<br />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 고진영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2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고진영은 오는 10월 8일부터 나흘 동안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8월2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월만의 출전이다.

고진영은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는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LPGA투어 일정이 파행을 겪으면서 미국으로 떠나지 못한 까닭이다.
고진영은 그동안 스윙 교정과 체력 훈련을 병행하며 투어 복귀 시점을 저울질해왔다.

최근 시즌 막판에라도 LPGA 투어에 복귀하기로 하고 국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국내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이다.

고진영은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도 출전할 계획이다.


특급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1월 5일∼8일)까지 참가한 뒤 고진영은 11월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고진영은 펠리컨 챔피언십에 이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치르고 LPGA투어 시즌을 마감한다는 복안이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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