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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팬 생일잔치 전광판 이벤트.....'몸은 미국에 있어도 마음만은 팬과 함께'

2020-09-21 20:42

[사진=박성현 인스타그램]
[사진=박성현 인스타그램]
'박성현 없는 생일 잔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 박성현(27)이 팬들로부터 특별한 생일 축하 선물을 받았다. 21일 강남 한복판에 생일 축하 광고판이 설치된 것이다.
박성현 팬클럽 '남달라'는 1993년 9월 21일에 태어난 박성현의 생일날을 맞아 이날 옥외 광고판을 통해 생일 축하 잔치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비록 미국에 몸은 있지만 박성현은 팬들에 의해 의미있는 생일상을 받았다. 생일 광고판은 총 두 면으로 구성됐다. 왼쪽의 큰 면에는 검은색 바탕에 '생일 축하해!'라는 글귀와 함께 붉은색 골프웨어와 흰색 모자를 쓴 박성현의 사진을 올렸다. 오른쪽 면 상단에는 '남달라! 팬클럽 모두가 박성현 프로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NDL`S DAY! 1993.9.21'이라는 글씨를 넣었다. 'NDL'은 남달라의 약자다.
가운데에는 하늘색 바탕에 동일한 글귀와 흰색 옷을 입고 후원사인 드루의 벨트를 찬 박성현의 사진이 실렸다.
박성현 팬들은 국내 대회는 물론 해외 원정 응원도 불사할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남달라'는 1833만원을 모았고, 박성현이 같은 금액(1833만원)을 보태 총 3666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쾌척한 바 있다.
박성현은 현재 미국 LPGA 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10승을 쌓았으며 2017년부터 3년동안 LPGA에서 7승을 통산 기록 중이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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