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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스윙’ 퓨릭, 시니어투어 2연승 질주…최경주는 공동 14위

2020-09-21 15:24

최경주
최경주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퓨릭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챔피언스의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퓨릭은 7타를 줄인 제리 켈리(미국)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퓨릭은 버디를 잡아 켈리를 따돌렸다.

퓨릭은 이로써 시니어투어에서 2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둬 승률 100%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퓨릭은 지난 8월 시니어투어 데뷔전이었던 앨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시니어투어 두 번째 출전한 대회다.

시니어투어 대회는 올해 11차례 열렸지만, 퓨릭은 8월에 데뷔한 데다 PGA투어를 겸하느라 2차례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니어투어에서 데뷔전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까지 내리 우승한 선수는 1980년 아널드 파머와 1999년 브루스 플레셔(이상 미국)에 이어 퓨릭이 3번째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50)는 공동 14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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