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노린다" 양희영, LPGA 시즌 첫 승 기회…6타 줄이고 3위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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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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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양희영(31)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3타를 줄였던 1라운드보다 12계단을 끌어 올려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멜 리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리드는 이날 버디 7개로 7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전반에서 버디 4개를 잡고 후반 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14·15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 후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양희영은 지난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1년 7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대하게 됐다.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015·2017·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오른 양희영이 짝수 해에, 그리고 미국 본토에서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양희영은 “느낌이 좋다. 샷과 퍼팅 모두 좋았다. 경기 느낌이 좋아서 내일 마지막 라운드가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고, 에이미 올슨(미국)이 양희영과 나란히 공동 3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재미교포 노예림(19)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노예림은 “샷은 지금 아주 좋아서 퍼팅만 조금 다듬으려고 한다. 내일은 필드에 아무것도 남기고 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모든 기회를 잡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운정(30)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9위에 있다.

박인비(32)와 이정은(32)은 공동 21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중이고, 지난주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30)은 이날 1타 잃어 공동 56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주춤했다.

합계 4오버파를 친 박성현(27)과 2오버파에 그친 전인지(26)는 컷(이븐파) 통과에 실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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