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79타, 2라운드 74타 친 미컬슨, US오픈 컷 탈락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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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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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AP=연합뉴스]
필 미컬슨(50·미국)이 US오픈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미컬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오버파를 기록한 미컬슨은 컷 통과 기준선인 6오버파에 7타 차이를 보이며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9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지면서 컷 탈락 가능성이 컸던 미컬슨은 지금까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2004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메이저 정상에 오른 그는 2005년 PGA 챔피언십, 2006년과 2010년 마스터스, 2013년 디오픈 등 메이저 5승을 따냈다.

그러나 유독 US오픈에서는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준우승만 6번 했다.

US오픈만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미컬슨으로서는 특히 2006년 대회가 아쉬웠다.

올해 US오픈 개최 장소와 똑같은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당시 US오픈에서 미컬슨은 최종 라운드 18번 홀 보기만 했어도 연장에 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타 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윙드풋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미컬슨은 결국 첫날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2013년 준우승 이후 미컬슨은 US오픈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4년 공동 28위에 올랐고 이후로는 4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내년 US오픈을 앞두고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들면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며 현재 53위인 미컬슨이 세계 랭킹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 2021년 US오픈에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ESPN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미컬슨을 초청할 수도 있고, 미컬슨이 예선을 거치거나 US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음 US오픈에 자력으로 출전이 가능하다"며 올해가 미컬슨의 마지막 US오픈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45·미국)도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우즈와 미컬슨이 함께 출전했던 8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 모두 컷 탈락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게리 우들런드(미국), 올해 유일하게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컷 탈락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2라운드 후 짐을 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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