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프로야구 9월18일 경기 종합] NC 3연승으로 1위 굳히기… kt, LG와 공동 3위

2020-09-18 23:06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NC 양의지가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공의 궤적을 살피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창원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NC 양의지가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공의 궤적을 살피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양의지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NC는 이날 패한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게 됐다.

■ NC 다이노스 9-5 SK 와이번스(문학)
양의지 만루포 등 7타점 맹타…선두 NC, SK 꺾고 3연승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문학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1회초 우월 2타점 3루타를 날린 양의지는 3-3인 2회초에는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양의지는 9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1회말 역전 3점홈런을 날린 데 이어 4회에는 고종욱과 연속타자 홈런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배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배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4-5 KT 위즈(수원)
kt 배정대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 두산 꺾고 공동 3위 도약

kt wiz는 수원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배정대가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5-4로 물리쳤다.

이틀 연속 두산을 물리치고 3연승을 거둔 kt는 이날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연패에 빠진 5위 두산은 6위 KIA 타이거즈에도 반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kt는 4-3으로 앞선 9회초 유격수 심우준이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살려 보낸 뒤 마무리 김재윤이 2사 후 최주환에 동점 2루타를 맞아 연장에 들어갔다.

승부를 알 수 없던 경기는 1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두산 5번째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좌월 끝내기 홈런을 날려 짜릿한 승리를 kt에 안겼다.

KIA 김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김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 13-5 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김규성 만루홈런 등 장단 15안타 두들겨 삼성 대파


6위 KIA 타이거즈는 대구 경기에서 김규성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삼성 라이온즈를 13-5로 대파했다.

대구 원정 2연전을 쓸어 담은 KIA는 5위 두산을 0.5게임 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티켓 경쟁을 이어갔다.

KIA는 2회초 김민식이 우월 2점홈런을 날리는 등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중반 이후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초 최형우가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은 KIA는 9회초 김규성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7년 입단한 김규성은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의 경기. 8회초 3-3 동점 1사 만루 때 롯데 이병규가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의 경기. 8회초 3-3 동점 1사 만루 때 롯데 이병규가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5-3 LG 트윈스(잠실)
롯데 이병규 역전타 , LG에 역전승…5강 기사회생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경기에서 이병규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LG에 5-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1사 만루에서 이병규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선발 정찬헌이 6⅓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승리 요건을 지켜주지 못했다.

특히 3루수 양석환의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대목이 LG에는 뼈아팠다.

■한화 이글스 2-0 키움 히어로즈(고척)

한화, 3회와 7회 각각 1점 추가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키움을 2-0으로 물리치고 딴죽을 걸었다.

한화는 3회초 노태형과 이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수광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대타 강경학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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