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저니맨' 전재한, 신한동해오픈 1R 단독선두…노승열·문경준 1타차 추격

2020-09-10 20:00

인터뷰하는 문경준
인터뷰하는 문경준
‘저니맨’ 전재한(30)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재한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7천2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 코스 레코트 타이인 8언더파 63타를 쳤다.

전재한은 노승열(29)과 문경준(38)을 1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제일 위에 자리했다.

전재한은 코리안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뒤 올 시즌에 데뷔한 신인이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4세에 말레이시아에 이주, 8세에 골프에 입문했다. 14살부터는 호주에서 2년간 생활했다.

18세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 입학해 골프팀 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2010년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2년 대학 졸업 후에는 프로로 전향, 2013년 일본 투어에 데뷔했다.

2014년에는 귀국해 입대했고 2016년 전역 후 2017년 2부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잠시 뛰었다가 코리안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공동 2위 노승열과 문경준은 각각 버디 7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치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문경준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의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박정환(27), 김민규(19), 강경남(37), 최민철(32), 홍준호(37)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