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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미 PGA 투어 2020~2021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 출전

2020-09-10 08:59

개막전에 앞서 나란히 사진을 촬영한 김시우(오른쪽)와 김주형.[김주형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개막전에 앞서 나란히 사진을 촬영한 김시우(오른쪽)와 김주형.[김주형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김주형(18)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개막하는 2020-2021시즌 미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 스폰서 초청 선수 신분으로 나간다.

김주형은 올 7월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했고, 군산CC오픈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군산CC오픈에서 김주형이 우승할 때 나이 18세 21일은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이후 세계 랭킹을 100위 안쪽으로 올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외국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과감히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8월 초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사진도 찍은 바 있는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48위로 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7타를 잃고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미 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된 김주형은 1, 2라운드에서 크리스 베이커, 조지프 브램릿(이상 미국)과 한 조로 경기한다.

이 대회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던 2014년 10월에 우승했던 배상문(34)은 대기자 명단에 들어 있다가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배상문은 최경주(50),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김시우(25)와 이경훈(29)도 시즌 개막전에 출격하고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시즌 첫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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