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포커스] 류현진, 또 하나의 숙제 뉴욕양키스

이신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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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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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풀어야 할 숙제가 또 하나 늘었다. 인터리그 대상이어서 페넌트레이스에선 자주 만나지 않지만 포스트 시즌 경기 등을 감안하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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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팀타선의 6회 폭발로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8일 양키스전에서 보여준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다. 3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는 것은 그렇다하더라도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52안타를 맞아 자초한 21, 2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5실점을 기록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잘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으로 양키스여서 그런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

류현진에게 양키스는 좋은 기억이 없다. 메이저 데뷔 첫 해인 2013619일 첫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6이닝 4탈삼진 5피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였으나 6회 이치로에게 결정적인 홈런을 맞은 게 화근이었다.

첫 만남의 찜찜함 때문이었던지 2019823일의 만남은 더 엉망이 되었다. 방어율 1점대를 기록, 한창 잘나가던 때여서 기대치고 높았으나 5회초 그레고리우스에게 메이저 리그 첫 만루홈런을 내주는 등 4회 원아웃까지 홈런 3방 포함 9피안타 7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류현진의 사이영상도 멀어져 가기 시작했다. 시즌 홈경기 성적 773분의 2이닝 7자책(3피홈런)이었는데 이날 43분의 1이닝만에 7자책 3피홈런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이 2.00까지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류현진은 치밀하게 복습하는 스타일. 때문에 한 번 진 팀엔 계속 당하지 않는 편이다. 콜로라도도 변화구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쿠어스필드에선 약한 편이지만 홈경기에선 그리 나쁘지 않다.

한때 약했던 SF도 지금은 오히려 강한 편이다. SF201342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과 55일의 경기 등 연속 2경기에서 아픔을 안겼고 201444일에는 1회에만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게 한 팀.

트라우마가 있을 법 하지만 13일 후 바로 승리를 거둔 후 지난해 세차례 등판에서 7이닝 6안타 2실점, 8이닝 4안타 1실점, 7이닝 5안타 무실점등으로 3연승을 거두었다.

세 번째의 양키스전에 류현진의 복습효과를 기대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트라우마가 염려되지만 8년에 3번이니 아직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닐 듯 하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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