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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불참,,,타이틀 방어 포기

2020-09-04 15:13

작년 AM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연못에 뛰어드는 고진영.[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작년 AM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연못에 뛰어드는 고진영.[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메이저대회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 스포츠는 4일 고진영이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LPGA투어가 개최하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셈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 디펜딩 챔피언이 불참하는 것은 2003년 우승자 파트리샤 무니에-르부(프랑스)가 출산 때문에 이듬해 대회를 건너뛴 이후 16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해 한 번도 미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진영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충분히 진정되기 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김효주(25)와 이정은(24), 그리고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30)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은 ANA 인스퍼레이션을 올해 첫 LPGA투어 대회 출전 무대로 잡았다. 박성현은 오는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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