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좌석 가용률 50%로 관객 부르는 영화관

2020-08-20 16:13

텅 빈 영화관 〈사진=연합뉴스〉
텅 빈 영화관 〈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치 강화되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좌석 간 거리두기를 확대하며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메가박스는 좌석 가용률을 현재 70%에서 60%로 조정했다가 2시간여만에 전국 직영점에서 50% 축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66.4% 수준을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앞서 CGV는 '테넷' 상영으로 매진된 용산점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분을 모두 취소하고 좌석 재조정에 나서 가용률을 70%에서 50%로 축소했다.

CGV 관계자는 "관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까지 임시 휴점을 하고 방역 작업을 해왔다"며 "손잡이 소독 등 자체적으로 매시간 이뤄지는 작업 외에 전문 업체의 방역 작업을 날마다 하는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좌석 앞뒤로 한 열씩을 띄워 가용률을 50% 수준으로 유지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화한 뒤에는 가족 단위 관객 등을 고려해 2∼3인석 사이를 한 칸씩 띄워 70%까지 확대했었다.

극장들은 띄어 앉기 확대와 함께 전자출입 명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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