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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이슈] 한식, e스포츠...'신한류'로 진화하는 '한류'의 어원은 어디?

2019-11-06 13:02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신한류’란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 전반에서 한류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상호 문화교류를 지향함으로써 지속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한류를 말한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이 신한류와 연관산업으로 성장 견인을 하고 있다. 첫째로, 콘텐츠 유망기업 및 수출 핵심요소를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는, 소비재 관광 등 연관산업의 한류마케팅 지원 강화이다. 셋째는, 지식재산 보호 및 공정환경 등 한류산업 기반 강화이다.

그렇다면 '한류'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

1990년대 후반 중국 등에 수출된 한국 TV 드라마와 대중가요 등을 그 태동으로 보고 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의가형제', 가수 '클론'과 'NRT' 등이 인기를 얻으며 중국에서 '일진한류(一陣韓流, 한국 문화 마니아들)' 등의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99년 가을, 당시 한국 문화관광부에서 해외에 한국 대중 음악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음반의 제목 '韓流-Song from Korea'라고 알려져 있다. 이즈음 한류라는 단어는 한국 대중문화를 거론하는 고유명사로 확실하게 각인되게 된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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