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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경기력 여전히 들쑥날쑥, 임성재는 슬럼프... BMW챔피언십 1R 각각 3오버파와 7오버파

2020-08-28 09:35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는 타이거 우즈.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는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우즈는 3언더파 67타를 친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6타 뒤져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마쓰야마는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3언더파 67타를 쳐 타일러 던컨(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57위인 우즈는 30위까지 주어지는 BMW챔피언십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우즈는 1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14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원기를 회복하는가 했으나 16번 홀(파3)에서 1.2m 파퍼트를 놓쳐 또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2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2m에 붙이며 버디를 낚은 우즈는 그러나 7∼9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이날 평균 321야드의 장타를 날렸지만, 절반이 넘는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고 그린 평균 퍼트도 2개에 이를 만큼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았다.

안병훈(29)은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는 바람에 우즈와 같은 3오버파를 기록했다.

임성재(22) 역시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임성재는 이날 무려 7오버파 77타를 쳐 출전선수 69명 가운데 공동 65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2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71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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