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또 자선대회 나선다...자신이 설계한 퍼블릭 코스에서 전 세계1위들과 격돌

2020-08-27 11:59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초로 디자인한 퍼블릭 골프 코스에서 특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이벤트 대회가 개최된다.

AP 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자선 대회 ‘페인스 밸리컵’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전 세계랭킹 1위였고,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경기 방식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닮았다.

우즈와 토머스가 미국팀, 매킬로이와 로즈가 유럽팀을 결성, 포섬, 포볼, 싱글 매치로 대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선수들은 마이크를 착용하게 되어 있어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빅 시더 로지에 있는 페인스 밸리 골프 코스로, 우즈가 운영하는 디자인그룹 ‘TGR 디자인’이 처음으로 설계한 퍼블릭 골프 코스다.

‘페인스 밸리컵’은 1999년 라이더컵에서 미국의 승리 이끌고 비행기 사고로 숨진 페인 스튜어트를 기리는 자선 대회다. 이 대회에서 모금한 금액은 ‘페인 스튜어트 가족 재단’에 기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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