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빠만한 아들 있다"...우즈 아들 찰리, 2 연속 주니어대회 우승 '부전자전'

2020-08-25 13:21

작년 미국 자유의 메달 시상식 때 우즈의 가족. 우즈의 옆이 딸 샘과 아들 찰리. [EPA=연합뉴스]
작년 미국 자유의 메달 시상식 때 우즈의 가족. 우즈의 옆이 딸 샘과 아들 찰리. [EPA=연합뉴스]
잘 안 나가는 아빠 타이거 우즈, 잘 나가는 아들 찰리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11)가 2주 연속 주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찰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11세 9홀짜리 대회에서 1언더파 35타를 쳐 2위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주 전 9홀 대회에서도 3언더파 33타로 2위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찰리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된 PGA 투어 대회에 3차례 출전해 40위-37위-58위에 그친 우즈는 이들의 선전에 고무된 듯 “찰리가 이제 골프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내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그러나 아들을 골프 선수로 키울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찰리에게 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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