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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투어 쯤이야"...미켈슨, 시니어투어 데뷔전 1R 선두,,,최경주 공동 3위

2020-08-25 13:09

필 미켈슨 [AP=연합뉴스]
필 미켈슨 [AP=연합뉴스]
필 미켈슨(50)이 첫 시니어 무대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미켈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오자크스 내셔널에서 열린 시니어 PGA 투어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10언더파 61타로 선두에 나섰다. 데뷔하자마자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날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미켈슨은 13∼17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 6월 만 50세가 돼 시니어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미켈슨은 PGA 투어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44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주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하자 시니어 투어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최경주(50)는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쳐 미켈슨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이달 초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인 앨리 챌린지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두 번째 대회인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배스 프로숍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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