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아데토쿤보, '얼굴박치기' 퇴장건으로 1경기 출전정지

2020-08-13 11:07

워싱턴 바그너(21번)와 신경전을 벌이는 밀워키의 아데토쿤보.<br />[EPA=연합뉴스]
워싱턴 바그너(21번)와 신경전을 벌이는 밀워키의 아데토쿤보.
[EPA=연합뉴스]

상대 선수 얼굴에 박치기해 퇴장당했던 미국프로농구(NBA)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데토쿤보는 14일 열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가 126-113으로 승리한 1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2쿼터 8분 50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대 선수 모리츠 바그너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바로 퇴장당했다.

직전 공격에서 바그너에게 가로막혀 공격자 파울을 선언 당했던 아데토쿤보는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다가 급기야 바그너의 얼굴을 들이받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아주 형편없는 행동이었다. 시간을 돌려 그 플레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다만, 밀워키는 일찌감치 동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터라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는 아데토쿤보의 출전 정지 징계로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