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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024년 캐나다서 개최

2020-08-11 17:25

2007년 캐나다 로열 몬트리올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07년 캐나다 로열 몬트리올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2024년 캐나다의 유서 깊은 골프장 로열 몬트리올 클럽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클럽에서 2024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873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2007년을 이어 17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을 열게 됐다. 2007년 대회에서는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가 싱글 매치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어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국이 아닌 국가의 골프장이 프레지던츠컵을 두 번 이상 개최하는 것은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을 이어 로열 몬트리올 클럽이 두 번째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을 대표하는 남자골프 선수들과 미국·유럽을 제외한 나라의 골프 선수들이 격년마다 겨루는 단체전이다.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미국이 통산 여덟번째로 우승했다.

다음 대회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2년으로 연기됐다. 이는 올해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1년 미뤄진 영향이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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