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도 충격...'리디아 고의 멘붕’ ‘대참사’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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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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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은 대역전패로 우승을 놓친 리디아 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대역전패에 뉴질랜드 언론 매체들도 충격을 받았다.

뉴질랜드 최대 언론사 중 하나인 ‘NZ 헤럴드’는 10일 “리디아 고, 충격의 멘탈 붕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또 오테이고 데일리 타임즈는 같은 날 “리디아 고, 5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대참사 마무리”라는 제목을 달았다.

모두 믿기 어려운 패배에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었다.

‘NZ 헤럴드’는 “리디아 고가 6홀을 남기고 5타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한 채 공동 2위에 머물렀다”면서 “3일 동안의 리드를 하무하게 날려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이 매체는 리디아 고가 6홀을 남기고 5타 앞선 상황에서 14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더니, 가장 쉬운 홀로 여겨졌던 18번홀에서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자멸, 우승을 대니엘 강(미국)에 헌납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경기 후 리디아 고가 “힘들었다. 분명한 것은, 내가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과 실수 후 즉각 회복한 대니엘 강이 우승할 만했다는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디아 고가 2016 마스터스에서 대역전패한 조던 스피스 이후 가장 잔인한 패배를 당했다고 부연했다.

당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스피스는 마지막 라운드 전반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12번 홀(파3)에서 범한 ‘쿼드러플보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전반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스피스는 후반 들어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더니, 파3 12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후 세 번째 샷마저 뒤땅을 치면서 물에 빠뜨리는 등 최악의 샷을 난발, '쿼드러플보기'를 뜻하는 '7'이라는 스코어를 적어내야 했다.

스피스의 자멸에 힘입은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어부지리로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이 매체는 리디아 고가 “18번홀에서 신이 나에게 ”오늘은 너의 날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듯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날의 충격적인 패베에도 불구하고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면서 대역전패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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