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9월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무관중 개최

2020-08-08 09:00

2019년 4월에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고진영.  [Getty Images]
2019년 4월에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고진영. [Getty Images]
9월 열릴 예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올해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 대회는 원래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9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0일 영국에서 개막하는 AIG 여자오픈과 ANA 인스퍼레이션의 무관중 개최가 확정됐다.

10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12월 US여자오픈의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은 취소됐다.

또 7월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5개월 만에 일정을 재개한 LPGA 투어는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6개 대회 연속 갤러리 없이 경기가 열리게 됐다.

현재 일정상 관중 입장이 가능한 첫 대회는 9월 17일 개막하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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