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브룩스 8이닝 1실점 쾌투로 LG 13-1 완파...4연패 탈출

2020-08-06 22:34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승리투수 브룩스와 가뇽, 양현종 등 KIA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승리투수 브룩스와 가뇽, 양현종 등 KIA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도 광주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런 브룩스의 쾌투와 폭발적인 타선의 조화로 LG 트윈스를 13-1로 대파하고 4연패를 끊었다.

브룩스는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빠른 볼과 역시 152㎞를 찍은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점만 주는 만점 투구로 7승(3패)째를 따냈다.

KIA 타선은 홈런 4방 등 안타 12개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3주 연속 대격돌' 1라운드는 LG의 2승 1패 승리로 끝났다. LG와 KIA는 11∼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3번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0-0인 4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선제 투런 아치로 포문을 열자 포수 한승택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아치로 뒤를 받쳤다.

최형우는 5회 1사 만루에서 5-0으로 달아나는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최형우는 역대 4번째로 통산 2루타 400개를 달성했다.

KIA는 6-1로 앞선 7회말 유민상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한승택의 좌월 투런포, 8회 최원준의 석 점 홈런으로 7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LG 임찬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7승)째를 안았다.

2011년 데뷔 이래 KIA전 통산 26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선발로 3패)를 당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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