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7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2020-08-06 16:55

2019년 12월에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12월에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7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 대회는 공식 투어 대회가 아니지만 한국, 미국,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실력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끈다.

올해 대회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이 한 팀을 이루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13명이 이에 맞서는 해외파와 국내파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해외파에는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2)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유소연(30),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 등이 출전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 신지애(32)와 이보미(32)도 모습을 보인다.

KLPGA 투어 팀에는 박현경(20), 임희정(20) 등 2000년생 '차세대 주자'들과 '국내 최강' 최혜진(21), 올해 투어 신인으로 1승을 따낸 유해란(19)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우승 횟수를 더하면 244승에 이른다.

신지애가 한국에서 21승, 미국 11승, 일본 22승 등을 독식했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혜진이 아마추어 시절 포함 9승을 최다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5차례 대회에서는 해외파가 3승으로 우위를 보이지만 지난해 대회에서는 KLPGA 투어가 15-9로 승리했다.

첫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둘째 날은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경기가 열리고 마지막 날은 싱글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승팀은 7억원, 준우승팀은 5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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