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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연고지 인천 지역 취약계층에 선물

2020-08-06 11:38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5일 직접 포장한 여성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5일 직접 포장한 여성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연고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활용품을 선물했다.

흥국생명은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500개를 제작해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 행사는 5일에 열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지난해부터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바디워시, 파우치 등으로 구성한 박스를 선물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막고자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박스에 포함했다.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과 프랜차이즈 스타 이재영 등 선수 16명이 모여 위생용품 500세트를 직접 포장했다. 핑크박스를 받는 여성청소년에게 보낼 응원 편지도 썼다.

김연경은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작게나마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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