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스타 디온테 버튼, NBA 입지 좁아져...시즌 후 거취 불투명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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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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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 원주 DB 시절 장쾌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원주 DB에서 맹활약했던 디온테 버튼(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좀처롬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버튼은 2일(한국시간) 2019~2020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 단 1초도 뛰지 못했다. 로스터 명단에는 있었지만, 경기에 뛸 수 없는 ‘인액티브(inactive)’ 선수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서만 벌써 9번째다. 감독 재량으로 뛰지 못한 경우는 무려 22차례나 된다.

그가 올 시즌 출전한 경기는 모두 34차례에 불과하다. 경기당 8분을 뛰며 2.8득점, 1.2 리바운드, 0.3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2경기에서 평균 7분 후반대를 뛰며 2.6득점, 0.9 리바운드, 0.3 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진 게 없다.

썬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G리그와 NBA리그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투웨이 계약 중이던 버튼과 고심 끝에 NBA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발전 가능성을 믿은 것이다. 계약에 따르면, 버튼은 올 시즌 140만 달러를 받고, 2020~2021시즌에는 160만 달러를 받게 돼 있다.

그러나 버튼은 구단의 기대와는 달리 빌전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되레 말썽꾸러기로 전락해 빌 도너번 감독의 눈 밖에 났다. NBA 정식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말 라커룸에서 동료와 선수 기용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여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의 모습은 코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설사 나온다 해도 극히 제한된 시간만 소화할 뿐이다. 아예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해졌다. 썬더 지도부가 그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해 그의 올 시즌 후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코트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 부상 때문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버튼은 자칫 썬더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버튼은 2017~2018시즌 KBL DB에서 23.5득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DB와의 재계약을 뿌리치고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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