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두산, 연장서 NC에 전날 대역전패 설욕....키움은 안타 23개로 삼성 라이온즈 두들겨 5연승 쾌주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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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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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경기. 연장 10회 말 1사 만루에서 NC 김형준의 직선타구를 점프하며 잡아내 경기를 끝낸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2루수 오재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8월 첫날 대구와 창원에서 대 타격전이 벌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선두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2-10으로 이겼다.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015년 9월 5∼12일 6연패를 당한 이래 5년째 5연패 이상의 늪에 빠진 적이 없다.

두산은 전날 NC에 당한 대역전패의 빚을 하루 만에 갚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안타 23개와 볼넷 12개를 합쳐 22-7로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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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0-11 kt wiz(수원 경기)


7월 팀승률 1위 kt, 8월 첫날에도 SK 대파… 5연승 질주

kt wiz가 7월의 상승세를 8월의 첫날에도 이어갔다.

kt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치른 수원 홈경기에서 11-0으로 완승했다.

7월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714·15승 1무 6패)을 올린 kt는 5연승을 질주했다.

또 지난해 9월 8일 이래 SK를 상대로 8연승을 내달렸다.

9위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타선 폭발로 초반에 승패를 갈랐다.

SK 선발 투수 이건욱의 제구 난조로 1회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무사 만루 황금 찬스를 잡은 kt는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냈다.

kt 9번 타자 심우준은 2회 말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3루타와 이건욱의 폭투로 1점을 거저 얻는 등 2회에만 4점을 보탰다.

kt 안방마님 장성우는 3회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홈런 1위 kt 로하스는 8회 대승을 자축하는 큼지막한 투런포로 26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든든한 타선을 배경으로 kt 선발 소형준은 6⅔이닝 동안 단 3안타로 SK 타선을 꽁꽁 묶고 6월 3일 두산전 이래 59일 만에 승리를 보태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이건욱은 4이닝 동안 뭇매를 맞고 9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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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 KIA 타이거즈 3-7 롯데 자이언츠(부산경기)


롯데 박세웅, 4년 만에 KIA전 승리 투수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의 뼈아픈 실책을 틈타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롯데를 상대로 통산 6승 무패를 달리던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5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 해 18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임기영을 잘 공략한 타선 덕분에 6이닝 3실점 투구로 2016년 7월 21일 이래 만 4년, 날짜로는 1천472일 만에 호랑이를 잡았다.

1회 KIA에 1점을 먼저 준 롯데는 공수 교대 후 균형을 맞추는 정훈의 선두 타자 중월 홈런을 앞세워 '임기영 징크스 탈출'의 서곡을 울렸다.

2-2로 맞선 3회 롯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정훈의 볼넷, 손아섭의 중견수쪽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KIA 1루수 유민상을 뚫고 선상으로 흐르는 행운의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빗맞은 전준우의 타구에 강력한 회전이 걸렸고, 유민상이 이를 미트에 담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롯데는 4-2로 앞선 5회 안타와 볼넷으로 역은 1사 1, 2루에서 KIA 2루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으로 귀중한 1점을 보탰다.

딕슨 마차도의 타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유력했지만, KIA 유격수 박찬호의 토스를 받은 2루수 김선빈이 1루에 높게 던진 바람에 2루 주자가 쉽게 득점했다.

3점의 격차는 곧 승패로 귀결됐다.

KIA 나지완이 6회 추격의 솔로포를 쳤지만, 롯데 손아섭이 6회 말 우월 투런포로 응수해 7-3으로 다시 벌렸다.

한편 3회 말 롯데 공격 2루 주자 전준우의 스리피트 아웃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준우는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뛰다가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협살 시도 중이던 KIA 2루수 김선빈이 유격수 박찬호에게 살짝 치우치게 토스한 사이 전준우는 박찬호의 태그를 피해 3루에 안착했다.

박찬호의 태그를 피할 때 전준우의 왼쪽 발이 내야 잔디를 밟아 KIA는 스리피트 아웃이 아니냐고 따졌다.

심판진은 전준우가 수비를 방해할 의도가 없었고, 박찬호가 전준우를 태그할 당시, 이미 전준우가 박찬호를 지나쳤다고 판단해 스리피트 아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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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 6-9 LG 트윈스(잠실경기)

LG 트윈스, 4안타 홍창기 몰아쳐 한화에 완승

LG 트윈스가 4안타를 몰아친 홍창기의 대활약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LG는 한화와 홈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LG는 경기 초반 큰 점수 차로 벌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말 홍창기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현수, 김민성, 로베르토 라모스, 유강남이 상대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0으로 앞서갔다.

이후 장준원의 타구를 상대 팀 3루수 노시환이 놓치며 득점 기회가 이어졌고,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6-0을 만들었다.

LG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홍창기는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1사 2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 7-0으로 도망갔다.

LG는 크게 앞선 5회 초 선발 투수 김윤식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윤식은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노시환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내줘 7-3으로 쫓겼다.

이후 유장혁을 내야 땅볼로 막았지만,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정은원과 브랜든 반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7-4가 됐다. 바뀐 투수 이정용은 후속 타자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점수 차는 2점이 됐다.

거기까지였다. 이정용은 후속 타자 두 명을 깔끔하게 처리한 뒤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8회 말 공격에서 2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채은성,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9-5로 도망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채은성과 김현수는 각각 3안타씩 쳤다.

오지환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정용은 이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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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 키움 히어로즈 22-7 삼성 라이온즈(대구경기)

키움 23안타 폭발, 삼성 잡고 5연승

키움 히어로즈가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키움은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경기에서 타선 폭발로 22-7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2위(43승31패)를 지켰다. 삼성은 8위(35승37패)로 한 계단 떨어졌다.

키움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신고하며 장단 23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4번 타자 이정후(5타수 3안타 4타점),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6타수 3안타 1타점) 등 8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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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경기. 연장 10회에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린 박건우를 페르난데스가 격려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12-10 NC 다이노스(창원경기)

두산, NC 잡고 4연패 탈출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연장 10회에만 4점을 얻어내며 NC 다이노스를 12-10으로 눌렀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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