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게임

DRX, 2·3세트 승리하며 kt에 1라운드 패배 되갚아

2020-07-24 10:33

바드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케리아' 류민석[LCK 제공]
바드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케리아' 류민석[LCK 제공]
DRX가 1라운드에서 kt에게 받은 패배를 역전승으로 되갚아줬다.

DRX는 2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를 만나 2대1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DRX는 10승을 올려 리그 1위 자리를 단독 유지했다.

1세트에서 kt가 순조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착실히 성장한 '소환' 블라디미르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드래곤을 하나씩 챙겨간 kt와 DRX가 미드 지역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DRX가 전령의 눈을 소환하며 먼저 움직였다. 하지만 kt가 잘 파고들었고, '에이밍'이 DRX의 주요 선수들을 잘 끊어내며 성장에 속도를 붙였다.

이후 kt는 '쿠로'가 '운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DRX를 압박했다. 결국 25분 kt는 상대 갈리오를 노렸고, '소환' 블라디미르가 합류하며 전투에서 크게 승리했다. 결국 바텀 억제기를 제거했다. 이후 바다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한 kt는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가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DRX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케리아'의 바드와 '쵸비'의 아지르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kt가 '쿠로'의 멋진 플레이로 격차를 크게 따라 잡았다.

하지만 28분 '쿠로'의 르블랑이 파고들다가 잡히게 되면서 kt는 DRX에게 대거 쓸리면서 전투에서 크게 패배했다. 이후 DRX가 자연스럽게 상대 넥서스까지 정리하며 2세트 승리를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케리아'가 중심이었다. DRX는 초반부터 바텀 지역에서 '표식'의 합류를 통해 이득을 취했다. 그 후 쉴새없이 펼쳐진 전투에서 DRX가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데프트'의 이즈리얼이 잘 성장했다.

kt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투신'의 그랩을 활용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DRX였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긴 DRX는 바론 앞 전투에서 대승했고, 그대로 3세트 경기까지 승리로 가져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