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8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박인비·신지애·최혜진 등 매치플레이로 겨뤄

2020-07-17 16:51

2019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념 사진.  <br />[연합뉴스 자료사진]<br />
2019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념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8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에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박인비(32)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브라보 앤 뉴는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승의 박인비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통산 54승을 따낸 신지애(32), 일본에서만 21승을 거둔 이보미(32) 등 올해 대회에 출전할 26명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8월 7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국내파와 해외파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출전 선수는 해외파의 경우 미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 7명과 일본 투어 소속 3명을 우선 선발하고 추천 선수 3명을 초청했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은 올해 상금 순위에 따라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K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휩쓴 최혜진(21)을 비롯해 올해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박현경(20)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11월에 열린 이 대회는 일본 투어와 기간이 겹쳐 일본 투어 소속 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신지애, 이보미, 김하늘, 이민영, 김하늘 등이 모습을 보인다.

박인비는 브라보 앤 뉴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대회 일정 변경과 후원을 결정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또 시즌 중에도 흔쾌히 참가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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