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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유니메딕스와 후원 계약

2020-07-16 20:03

왼쪽부터 유니메딕스 양주석 대표이사와 프로골퍼 이승민 [YG스포츠 제공]
왼쪽부터 유니메딕스 양주석 대표이사와 프로골퍼 이승민 [YG스포츠 제공]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가 된 이승민(23)이 의료기기 제조 유통 기업 유니메딕스와 16일 후원 계약을 했다.

이승민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한 유니메딕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골프선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석 유니메딕스 대표이사는 "장애를 이겨낸 도전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이승민 선수의 앞날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내며 1호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컷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중국프로골프투어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KPGA의 일부 대회에 출전 중이며 하반기로 예정된 중국투어 시드순위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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