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월9일 경기종합]알칸타라, 요키시,,,나란히 하이퀄리티스타트로 다승 선두에

노진혁 생애 첫 만루홈런, 나지환 778일만에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홈런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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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7-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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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요키시(왼쪽)와 두산의 알칸타라가 나란히 하이퀄리티스타트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에릭 요키시(키움)가 나란히 하이퀄리티스타트를 하는 '미친 존재감'으로다승 선두 그룹에 합류하고 노진혁이 생애 첫 만루홈런을 친 NC가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는 등 3강이 모두 승리하며 중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였다. 이런 가운데 7월 9일 프로야구에서 KIA는 나지완의 만루홈런으로 4연패를 벗었고 롯데는 한동희가 멀티홈런을 날리는 수훈으로 28일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LG 트윈스 0-6 두산베어스(잠실)
알칸타라 8승+페르난데스 10호포, LG에 영봉승
두산은 역시 LG에 강했다. 이번에는 영봉승이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 알칸타라의 눈부신 투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선제 홈런포로 LG를 6-0으로 누르고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산은 올시즌 LG전 7승2패로 압도적 우세.

알칸타라는 최고 157㎞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로 1회 선두 이천웅에게 중전안타를 내 준 이후 6회 2사 뒤 이천웅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을 때까지17타자를 연속 범타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7이닝 2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14로 낮추며 시즌 8승째(1패). 알칸타라가 무실점 피칭을 한 것은 지난해 8월 6일 SK전 이후 11개월여 만이며 피안타 2개는 KBO 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LG는 알칸타라에게 이천웅이 2안타를 날린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안타 한개도 날리지 못했다. 알칸타라에 이어 등판한 두산의 불펜 홍건희와 이현승에게도 각각 삼진을 2개씩이나 당하며 힘없이 물러섰다. 4번 로베르토 라모스가 3연속 헛 방망이를 돌리는 등 삼진도 모두 12개나 나왔다. 이 바람에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8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알칸타라에 완패하고 말았다. 두산전 통산 4전 전패다.

타격 1위(0.383)와 최다안타 1위(88개)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3회말 1사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시즌10호)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유지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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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진혁이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4전5기에 나선 최성용에게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다
■NC 다이노스 8-2 SK 와이번스(인천)
4전5기 최성영에 노진혁, 생애 첫 만루홈런 축포
한번 기회를 잡으면 순식간에 빅이닝으로 만드는 NC는 역시 선두로서 손색이 없었다.

NC는 인천 원정경기에서 노진혁의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SK를 8-2로 누르고 6연속 위닝시리즈로 40승에 2승을 남겨 둔채 독주를 이어갔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2-2로 이어지던 7회에 NC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박민우, 권희동의 연속 안타에 양의지의 고의볼넷으로 만든 1사 마루에서 애런 알테어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노진혁이 자신의 시즌 7호 홈런을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에도 성이 차지 않는 듯 2사 후에는 김태진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9번 김성욱의 적시타로 단숨에 6득점하며 SK 사기를 꺾어 버렸다.

NC 선발 최성영은 6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하며 5게임째만에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제5선발로 일단 낙점을 받았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인 김성욱이 선제 홈런(시즌 2호) 등 4안타 맹타를 비롯해 1번 박민우(5타수 3안타 2득점), 2번 권희동(3타수 3안타 1득점)까지 9번~2번타자가 모두 10안타를 날렸다.

반면 SK는 선발 핀토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하며 비교적 호투하고 윤석민이 시즌 첫 홈런을 동점 2점홈런으로 장식했지만 4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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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이 생애 9번째 만루홈런으로 프로통산 53번째 20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자료사진]
■KT 위즈 4-10 KIA 타이거즈(광주)
나지완 개인 9번째 만루홈런으로 4연패 탈출

KIA가 만루작전을 편 KT를 만루홈런으로 응징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8회에 터진 나지완의 만루홈런으로 KT에 10-4로 승리하고 4연패를 벗어나 이날 키움에 패한 삼성과 5~6위 자리를 다시 맞바꾸었다.

최근 4연패로 2점차 리드에도 불안했던 KIA는 6-4로 앞선 8회말 빅이닝으로 한숨을 돌렸다. 선두 박찬호의 2루타와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의 자동고의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이 좌중월 그랜드슬램으로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지완의 만루홈런은 2018년 5월 23일 광주 KT전 이후 778일 만에 나온 개인 통산 9번째. 그리고 나지완은 이날 홈런으로 프로통산 53번째 2000루타를 달성했다.

KIA는 드류 가뇽이 4⅓이닝 7안타 4실점(4탈삼진)으로 무너진 뒤 고영창-홍상삼-박준표-전상현이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3번째 투수로 나선 홍상삼은 1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4개나 내주면서도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내 2018년 7월21일 LG전 이후 71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5할 승률 일보 직전에서 패해 최근 4연승, KIA전 4연승, 광주 5연승이 동시에 깨진 KT는 그래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 라이온즈 2-4 키움히어로즈(고척)
11연속 QS 요키시에 이정후의 역전타
키움이 최근 상승세의 삼성을 연패로 몰아 넣었다.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의 11게임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힘입어 삼성을 연패로 몰려 4-2로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 삼성전에서는 4승5패로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했다.

선발 요키시는 이날 146㎞의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7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요리, 시즌 8승째를 챙겨 두산의 알칸타라, NC의 구창모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 그룹을 이루었다. 또 지난 5월 12일 고척 삼성전을 시작으로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이어갔다. 이날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30에서 1.40으로 높아졌으나 여전히 구창모(1.48)에 앞서 1위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1-2로 뒤지던 5회말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2사 2루에서 우익수의 키를 훌쩍 넘기는 역전 3루타로 2게임 연속 결승타를 날리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마무리 조상우는 9회초 2사후 삼성의 대타 김호재에게 13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전안타를 내주기는 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김동엽과 이원석이 각각 2안타씩을 날리는 등 모두 10안타로 키움의 7안타를 앞섰으나 집중타부족으로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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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프로 데뷔 첫 1게임 2홈런을 날린 한동희의 수훈으로 28일만에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5-3 한화 이글스(대전)
한동희 멀티홈런으로 김범수 킬러로 등장
롯데가 21일만에 위닝시리즈를 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롯데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동희가 멀티 홈런을 날리는 수훈으로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6월 9일~11일 사직 한화전 이후 28일만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고 중위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다시 연패.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5패)를 올렸고 한동희는 1회초 결승 3점 홈런, 6회 1점 홈런을 날려 데뷔 후 첫 한 경기 2홈런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김범수가 한동희의 홈런 2발에 6이닝 4실점으로 5패째(2승)를 안았다. 최진행이 2안타, 오선진이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롯데의 5안타보다 더많은 8안타를 날리고도 한동희의 홈런 2발의 위력에 전날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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