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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한 경기 92점을 넣은 2020 신인 최대어 라멜로 볼과 한솥밥 먹나

2020-07-09 11:0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LA=장성훈 특파원] 올시즌 최대 신인 중 한 명인 라멜로 볼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BS스포츠닷컴은 8일(한국시간) 워리어스가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2020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CBS는 호주에서 농구연수를 한 라멜로가 현지 리그에서 12경기에 나서 평균 17득점, 7.6 리바운드, 6.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NBA 무대에서도 올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CBS는 라멜로가 워리어스에 합류하게 되면, 스테판 커리에게서 포인트가드 수업을 받으면서 팀의 세컨드 유닛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라멜로가 이제 겨우 18세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라멜로의 형 론조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됐던 라바 볼이다.

라멜로는 고교 시절 한 경기에서 무려 92점을 몰아넣은 괴력을 발휘한 적도 있다.

고등학교 10학년 때 33경기에서 평균 26.7득점을 기록했다.

볼 핸들링이 좋으며 공격옵션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드라이브인, 스팟업슛, 레이업, 덩크 등에 능하고, 긴 팔을 이용한 매치업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 다만, 수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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