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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 팀닥터와 감독 등 4명 고소

2020-07-09 10:39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에 나타난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에 나타난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2명이 경주시청 '팀닥터'와 감독 등을 폭행 등 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이들 선수의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대구지검에 우편으로 고소장을 냈다고 9일 밝혔다.

피고소인은 김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안 모씨, 선배 선수 2명이다.

고소한 선수들은 안씨 등에게 직접 폭행을 당한 피해자이면서 고 최숙현 선수가 폭행당하는 것을 본 목격자이기도 하다.

박 변호사는 "구체적인 고소 내용이 알려지면 다른 선수들에 대한 회유 등이 시도될 수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고소와 별도로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8일 폭행, 성추행, 사기 등 혐의로 안씨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최 선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조만간 안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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