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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전수조사서 66명 확진 판정

2020-07-09 09:13

개막을 앞두고 여름 캠프에 참가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개막을 앞두고 여름 캠프에 참가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조사를 한 결과 66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선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선수와 스태프 등 총 374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98.2%에 해당하는 36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1.8%인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선수가 58명, 스태프가 8명이다.

메이저리그는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만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일부 구단들은 검사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지체돼 예정된 단체훈련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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