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로하스 3타점' kt, 7-4로 KIA 꺾고 3연승 질주

2020-07-08 22:45

 타점을 추가한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로하스.<br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점을 추가한 뒤 1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로하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 wiz의 3연승에 앞장섰다.

로하스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려 kt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7위 kt는 3연승을 달리고 시즌 27승 28패를 거둬 5할 승률 달성에 1승을 남겼다. 또 4연패를 당한 6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해 중위권 합류를 눈앞에 뒀다.

kt는 0-1로 뒤진 2회 초 2사 후 배정대의 중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고 박경수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3회 초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우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1로 앞서갔다.

로하스는 5회 초에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3타점을 올리며 52개의 타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KIA가 5회 말 프레스턴 터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3-4로 추격하자 kt는 7회 초 장성우의 2루타, 심우준의 우선상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심우준은 황재균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때 KIA 포수 한승택이 1루에 송구한 틈을 타 민첩하게 홈을 파고들어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kt 포수 장성우는 6-4로 앞선 9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따냈다. KIA를 상대로만 2승을 올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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