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홈런 2방 등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1회 2사 후 전준우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2회에도 2사 후 연속 4안타와 실책을 합쳐 2점을 보탰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3회 초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KBO 역대 9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전준우는 7회 중월 2점 홈런을 쏴 한화를 멀찌감치 밀어냈다.
한화는 스트레일리의 강판 후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한화 타선을 단 4안타로 묶고 무실점으로 역투한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시즌 두 번째 등판이던 5월 1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KBO 무대 첫 승리를 따낸 이래 59일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59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2.53의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도 스트레일리는 타선과의 엇박자로 첫 승리 이래 10차례 등판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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