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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기념 회장기 양궁대회서 김우진·신정화 우승...강채영 세계신기록

2020-07-08 16:43

올림픽제패기념양궁대회 남자 개인전 우승한 김우진(시상대 왼쪽에서 두 번째).<br />[대한양궁협회 제공]
올림픽제패기념양궁대회 남자 개인전 우승한 김우진(시상대 왼쪽에서 두 번째).
[대한양궁협회 제공]
남자 양궁 세계랭킹 3위 김우진(청주시청)이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박성호(서울시청)를 슛오프 끝에 세트 승점 6-5로 꺾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임동현, 배재현, 신영섭과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맛본 김우진은 개인전 예선라운드 70m, 30m에서도 1위를 해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신정화(대전시체육회)가 곽진영(전북도청)을 슛오프 끝에 6-5로 제압했다. 슛오프에서 두 선수는 똑같이 9점을 쐈으나 중앙에 더 가까이 화살을 꽂은 신정화가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현대백화점(전훈영·정다소미·유수정)이 우승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에이스'인 강채영은 준결승에서 신정화에 지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강채영은 개인전 예선라운드 60m 경기에서 354점을 쏴 미공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회장기 대회가 세계양궁연맹(WA) 등록된 대회이기때문에 강채영의 이번 기록은 WA 공인을 거쳐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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