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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포뮬러 르노 유로컵' 시즌 개막

2020-07-08 15:09

포뮬러 르노 유로컵 경주차 모습[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뮬러 르노 유로컵 경주차 모습[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대회인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이 2020시즌을 시작한다.

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9∼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몬자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7개국을 오가며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이 대회는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 '르노 스포트 레이싱'(Renault Sport Racing)이 주관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포뮬러원(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 등용문으로 잘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모든 경주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 루키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 우승자에게는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주며 신예 드라이버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최고 권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2∼2023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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