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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2군서 3경기 연속 홈런포...17일 1군 복귀 할 듯

2020-07-07 16:16

한화 하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하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26)이 2군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주석은 7일 충남 서산2군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9회 말 우월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하주석은 지난 4일과 5일 화성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작렬한 데 이어 이날 청백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하주석의 타격감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주석은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수비에 나서 9이닝을 모두 소화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하주석의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며 "본인도 1군 합류 시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던 하주석은 재활을 거친 후 지난 1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최근 "하주석은 단계별로 컨디션을 회복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셋째 주 주말 경기에 1군에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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