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소현, 소속팀 웨스트햄 위민과 2년 계약 연장

2020-07-07 10:54

조소현(오른쪽) 등 선수들과 재계약 알린 웨스트햄 위민.[구단 홈페이지 캡처]
조소현(오른쪽) 등 선수들과 재계약 알린 웨스트햄 위민.[구단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2)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과 재계약을 맺었다.

웨스트햄은 7일(한국시간) "1군 팀 선수 5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선수 재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조소현과 2022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었던 조소현은 2018년 2월 노르웨이의 강호인 아발드네스와 계약해 유럽에 진출한 후 지난 해 1월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웨스트햄에서는 23경기를 소화하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여자 FA컵 준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조기 종료한 지난 시즌 WSL에서 12개 팀 중 8위에 오른 웨스트햄은 9월 개막 예정인 2020-2021시즌에 대비해 조만간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소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팀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어서 새로운 시즌이 막을 올리고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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