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롯데, SK 상대로 두자리수 득점 성공하며 3연패 탈출...10-4 승리

2020-07-04 23:32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롯데 한동희.<br />[연합뉴스 자료사진]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롯데 한동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화끈한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4로 승리했다.

롯데는 SK 선발 김주한을 상대로 1회말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와 무사 1,3루에서 마차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회 말에도 민병헌의 내야 땅볼 타구를 SK 3루수 최정이 놓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에게 3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SK는 4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시즌 열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자 롯데는 공수교대 후 4회 말 2점을 달아났다.

정보근의 안타와 민병헌의 2루타,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6-1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에도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적시타와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SK는 채태인이 6회 초 2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 다음 타석인 8회 초에는 1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3점을 쫓아갔다.

롯데는 8회 말 한동희가 SK 김택형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동희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4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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