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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2R서 김민선5, 한 타차 '단독 선두'

2020-07-04 17:54

김민선5.[KLPGA 제공]
김민선5.[KLPGA 제공]


김민선5(25)이 모처럼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김민선5은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민선5은 공동 2위인 유해란(19)과 이슬기(19)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5위에서 출발한 김민선5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5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김민선5은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이로써 고진영(25), 백규정(25)과 함께 신인 돌풍을 주도했던 김민선5은 약 3년 3개월여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선5은 데뷔 첫해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승씩 통산 4승을 거뒀지만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기록이 없다.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이날 5타를 줄인 이슬기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인 유해란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이슬기는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루키' 현세린(19)도 이날 버디 7개를 낚는 신인 돌풍을 보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언더파 공동 35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디펜딩챔피언' 최혜진(21)은 버디만 6개 잡아내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이소영(23), 노승희(19), 허윤경(30) 등과 함께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천유주(23·대만)는 17번 홀(파3·17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기아자동차 K9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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