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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공동 25위

2020-07-03 09:25

노승열 <br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승열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노승열(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공동 2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2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68타를 쳤다.

7번 홀(파5)에서 5.8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노승열은 10번 홀(파4)과 16번 홀(파4)·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넣으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군 제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독 레드먼과 스콧 스털링스,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7명이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6언더파 66타)로 뒤쫓고 있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미국)과 리키 파울러(미국) 등 14명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11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해 있다.

이경훈(29)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46위에 올랐다.

임성재(22)는 공동 68위(2언더파 70타), 김시우(25)는 공동 87위(1언더파 71타)로 주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가 다시 3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캐머런 챔프(미국)는 공동 46위, 지난해 우승자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공동 87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렸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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