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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취소됐던 단오장사씨름대회, 무관중으로 오는 21일 영덕서 개최

2020-07-02 18:16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포스터.[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포스터.[대한씨름협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영덕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1일∼26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단오 대회는 지난달 26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취소됐고 씨름 협회는 장소와 일정을 변경해 다시 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는 21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으로 시작해 다음 날 결승전이 이어진다.

23일에는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24일에는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5일에는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이 치러지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한편 지난 1월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 이후 6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관중 없이 진행된다. 또한 심판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선수들은 경기 시간 외에 마스크를 끼고 최소 1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 대책도 마련됐다.

22일∼24일 경기는 스포츠 채널 KBSN에서, 25일∼26일 경기는 KBS 1TV에서 볼 수 있다.

씨름 협회는 "계획대로 대회를 여는 것이 목표지만,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 사항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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